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장애인을 위한 ‘희망날개’ 사업을 펼친다. 재단은 지난 16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 3명에게 경기용 수동휠체어를 전달했다. 연말까지 30여 명의 장애인에게 의족과 시각장애인용 노트북 등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18년 7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 기업시민은 포스코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로서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이슈 해결에 관심을 두고, 동시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포스코는 경영이념 선포 후 지난 1년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기업시민실과 기업시민위원회를 신설하는 한편 ‘기업시민 러브레터’라는 대외 소통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해왔던 기존 동반성장 활동을 새롭게 개편하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벤처펀드 조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차원의 해법 모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시민 활동을 펼치고 있다.기업시민의 실천원칙 담은 ‘기업시민헌장’ 선포포스코는 기업시민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기업시민의 의미, 지향점, 실천원칙을 명확히 제시한 ‘기업시민헌장’을 지난 7월 25일 대내외에 공표했다. 기업시민헌장을 모든 임직원이 업무와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의사결정의 준거로 삼아 일하는 방식을 개혁하고 조직문화를 변화시킴으로써 대외적으로는 사회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기반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궁극적으로는 더 큰 가치를 창조하며 지속 성장하고자 한다.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생태계 조성포스코는 협력사, 고객사, 공급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와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갈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생산 프로세스 및 파트너십 전반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Business With POSCO’의 대표적 활동 중 하나다. 지난 15년 동안 성과공유제 운영을 통해 90%에 가까운 부품 국산화를 달성하는 등 협력사와 상생하고 있다.중소기업에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을 전파해 경영역량과 경영성과의 획기적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제품인 전기차용 강판 등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공급, 안전과 환경가치 추구, 자원과 에너지가 재순환되는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 등 환경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구현에 동참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는 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에 기업이 나서달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저출산, 일자리 문제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여성 친화적인 직장문화와 제도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출산·양육 환경을 개선하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창업 교육 등을 직접 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벤처지원 펀드를 조성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역의 문화와 스포츠 기반을 조성하고, 클린오션봉사단 운영을 통해 해양정화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시민 활동도 펼치고 있다.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의 조직문화 선도포스코는 임직원이 기업 성장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며,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임직원이 모든 기업시민 활동의 뿌리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일과 삶의 터전에서 임직원이 안전과 행복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가장 안전한 일터 만들기, 능력과 성과에 기반을 둔 공정한 인사 실현, 삶의 질 향상 구현 등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행복과 자부심을 느끼고 업무에서는 최고의 성과를 내며 사회에서는 공감과 봉사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갈 계획이다.
▶마켓인사이트 10월 16일 오전 4시회사채 발행에 나선 포스코건설이 모집액의 네 배가 넘는 투자 수요를 모았다.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100억원의 ‘사자’ 주문이 들어왔다.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신용위험을 줄인 것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올 들어 차례로 포스코건설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 전망이 긍정적인 기업은 2년 안에 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대규모 현금 유입에 힘입어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을 반영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송도개발사업 미수채권 회수(7496억원)와 중국 베이징포스코센터 지분 49% 매각(3370억원)을 통해 1조원 이상을 손에 쥐었다.확보한 유동성을 부채 감축에 활용하면서 2017년 말 9733억원에 달했던 이 회사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 자산)은 올해 6월 말 732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도 송도개발사업뿐만 아니라 해운대 엘시티(2563억원), 브라질 CSP 제철소(3120억원) 건설 관련 미수채권을 추가로 회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넉넉한 투자 수요가 모이자 채권 발행금액을 13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 발행금리도 당초 희망금리보다 0.1%포인트 이상 낮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다음달 만기 도래 예정인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포스코가 1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 시상식에서 고해상도 컬러 인쇄가 가능한 강판 포스아트로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 스틸리 어워드는 한 해 동안 혁신, 교육·훈련 등 7개 부문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강사에 주는 상이다.포스코는 2013년부터 포스아트 개발을 시작해 철강용 잉크, 프린팅 기술, 연속코팅기술 등을 순차적으로 완성했다. 포스아트 강판은 건축용 고급 내·외판재와 가전제품 등에 쓰인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오른쪽)은 13~15일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원사 연례회의와 총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철강산업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집행위원회에서 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 조성 등 포스코의 환경보전 사례를 발표했다.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