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가 기부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6일 밝혔다.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고액 기부자들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가 가려지지 않은 '2024년도 결산 자료'가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자료는 지난해 4월 25일 등록된 것으로, 정치인·기업인·연예인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 피해자는 647명이다.사랑의열매는 피해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명의도용방지서비스 가입 등을 권고하고 있으며, 유출 정보로 인한 2차 금전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보상할 방침이다.사랑의열매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기부자님의 개인정보 보호와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와 함께 전 직원 대상 정보보안 교육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는 가운데 법무부가 이를 빌미로 한 불공정거래 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6일 정성호 장관이 유가 상승을 악용한 담합·폭리 등 시장교란 행위를 '반사회적 중대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대검찰청에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물가 파급력이 큰 유류 담합과 사재기를 비롯해 가짜뉴스를 이용한 부정거래, 불법 공매도, 중동 상황을 악용한 '테마주' 조작 등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가용한 모든 법집행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다.법무부는 "국제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정부는 국민의 삶을 단단히 지탱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오직 국민 편에 서서, 공정한 시장 질서와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 모 씨가 두 번째 살인을 저지른 당일 치킨집 메뉴 22개를 해당 모텔로 배달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는 태연하게 피해자의 카드로 결제한 뒤 배달 음식을 집으로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런 행동이 마치 합의하에 일어난 일인 양 "맛있는 거 많이 사줘서 고마워" 등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놓기도 했다.6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9일 오후 9시 23분 강북구 한 치킨집에서 사건이 벌어진 모텔 객실로 총 22개의 메뉴를 주문했다.주문 메뉴는 총 13만1800원어치로 4가지 맛의 치킨 2마리 반, 떡 추가 2회, 치즈볼 2개, 떡볶이 2개, 치즈스틱 1개, 즉석밥 1개, 감자튀김 1개, 제로 콜라 1.25ℓ·500㎖ 각 1병, 소스 5개 등 다양했다.김 씨는 배달 완료 8분 만인 오후 10시 19분쯤 현장을 빠져나왔다.김씨는 첫번째 피해자 A씨가 이미 의식을 잃었거나 사망한 시점에 "술에 너무 취해 계속 잠만 자니까 나는 먼저 갈게"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두 번째 사망자인 B씨에게도 "치킨 주문하고 영화 보는데 갑자기 잠들었다", "기억날지 모르겠지만 음식 올 때쯤 깨우긴 했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경찰은 이런 행동을 '피해자가 살아있을 때 헤어졌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연출이었다고 봤다. 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A씨에게 "오빠 제가 맛있는데 아는데 거기가 하필 배달 음식이라 방에서 마실래요?"라고 권했다.이에 A씨가 "좋아요. 고깃집 상호가 뭐에요?"라고 묻자, 김 씨는 "배달밖에 안 돼서 방 잡아서 먹어야 할 수 밖에 없다. 밖에서 길 먹방은 좀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