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국립대병원 비정규직 "직접고용으로 정규직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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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병원 노조 공동파업
국립대 병원의 비정규직 청소·주차·시설 노동자들이 30일 공동으로 파업하고 직접고용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민주일반연맹·보건의료노조는 30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연 집회에서 투쟁결의문을 통해 "그동안 용역업체의 노예였던 우리는 용역업체와 다를 바 없는 자회사의 노예가 될 수 없다"면서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지방 국립대 병원들은 자회사를 통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려고 짬짜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일부 지역 국립대 병원 관계자들이 모여서 자회사 전환 방식을 밀어붙이자고 의견을 모았다는 게 노조측 주장이다.
노조는 "이는 환자 안전과 서비스 질을 내팽개치는 처사"라며 "생명·안전 업무는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에 "국립대 병원들에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하는 합의를 완료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내야 한다"면서 "국립대 병원 발전협의체를 당장 구성해 10월 초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직접고용 전환 해법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현재까지 강릉원주대치과병원·부산대치과병원·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 등 4개 국립대 병원이 비정규직 직접고용에 합의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은 나머지 11개 국립대병원 노조 소속이다.
쟁의권을 확보한 강원대병원·경북대병원·부산대병원·전남대병원 노조는 공동파업하며 집회에 참석했고, 나머지 병원 노동자들은 연차·비번 등을 이용해 참석했다.
/연합뉴스

공공운수노조·민주일반연맹·보건의료노조는 30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연 집회에서 투쟁결의문을 통해 "그동안 용역업체의 노예였던 우리는 용역업체와 다를 바 없는 자회사의 노예가 될 수 없다"면서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지방 국립대 병원들은 자회사를 통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려고 짬짜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일부 지역 국립대 병원 관계자들이 모여서 자회사 전환 방식을 밀어붙이자고 의견을 모았다는 게 노조측 주장이다.
노조는 "이는 환자 안전과 서비스 질을 내팽개치는 처사"라며 "생명·안전 업무는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에 "국립대 병원들에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하는 합의를 완료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내야 한다"면서 "국립대 병원 발전협의체를 당장 구성해 10월 초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직접고용 전환 해법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현재까지 강릉원주대치과병원·부산대치과병원·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 등 4개 국립대 병원이 비정규직 직접고용에 합의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은 나머지 11개 국립대병원 노조 소속이다.
쟁의권을 확보한 강원대병원·경북대병원·부산대병원·전남대병원 노조는 공동파업하며 집회에 참석했고, 나머지 병원 노동자들은 연차·비번 등을 이용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