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내달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반평화·반환경 2020 도쿄올림픽 대응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시민단체 등의 관계자들이 모여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방침과 후쿠시마현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안전성 문제 관련 대응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다.

토론회에서는 장우순 광복회 학술연구위원이 '욱일기, 그 유래와 현재적 의미'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욱일 전범기 글로벌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한 탈핵법률가모임 김영희 변호사가 '도쿄올림픽과 방사능 위험'에 대해,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현재'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한편 안 의원이 제안한 '2020 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및 하계패럴림픽대회에서의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조치 촉구 결의안'은 지난달 29일 문체위에서 의결된 데 이어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