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10월 코스피 2,000∼2,150 등락 전망"
키움증권은 10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000∼2,150으로 30일 전망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10월 한국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과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2,100선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코스피200 기업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이 8월 150조원에서 9월 말 현재 154조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되면서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간 상황"이라며 "최근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업황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점도 국내 기업들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국내 증시는 '실적 바닥론'이 부각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은 '스몰딜(작은 합의)'로 타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관련 이슈는 이미 지수에 반영됐기 때문에 이에 따른 등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