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 8∼9일 시민청·광화문광장 등에서 한글주간 행사

서울시는 한글날을 맞아 10월 8∼9일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글, 서울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글을 빛낸 인물 28인 전시, 차별적 언어 학술 토론회, 세종대왕에게 꽃 바치기 등으로 구성됐다.

한글을 빛낸 인물 28인 전시는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서울도서관 외벽에서 진행된다.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해례본'을 쓴 8대 공신을 비롯해 한글 보급에 앞장선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8일 오후 2시 시민청에서 차별적 언어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토론회가, 9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세종대왕에게 시민들이 꽃을 바치는 행사가 30분간 진행된다.

9일 오후 2시에는 시민청에서 시민들이 경험한 포용과 차별의 언어를 발표하는 '다다다(말하다·듣다·즐기다) 발표대회'가 열린다.

10월 서울도서관 외벽에 '한글 빛낸 인물 28인' 전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