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우 둔갑판매 등 농축산물 부정유통 19건 적발
대구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추석 명절 전후 미국산 소고기를 한우로 둔갑 시켜 판매한 업소 등 농축산물 부정 유통 업체를 대거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 원산지 허위표시 1건, 냉동 식육제품 해동 뒤 냉장판매 1건, 거래명세서 미작성 1건, 유전자 동일성 검사 부적합 12건, 원료 입·출고 서류 미작성 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건 등 총 19건이다.

수성구 한 정육점은 미국산 소고기를 한우라고 속여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동구 한 식자재마트는 미국산 냉동 소고기 제품을 해동한 뒤 냉장 판매하다가 단속됐다.

대구시는 위반업체 중 2건은 형사 입건하고, 17건은 관할 구·군에 행정처분을 통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