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부자들의 전체 자산 가운데 부동산 자산 비중이 최근 5년새 가장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53.7%로 최근 5년중 가장 많아졌다.

반면 금융자산의 비중은 39.9%로 5년만에 40%대 아래로 하락했다.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빌딩과 상가의 비중이 1년새 16.6%에서 17.9%로 크게 늘었고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의 가치 비중도 19.1%에서 19.7%로 상승했다. 토지임야의 비중은 6.9%에서 5.5%로 줄었다.

부자가 현재 부를 이룰 수 있었던 원천으로는 사업소득이 1순위, 부동산투자가 2순위를 차지했다.

KB금융 경영연구소는 "총자산 50억원 이상인 부자들은 50억원 미만인 부자에 비해 부동산투자를 부의 원천으로 꼽은 경우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부자들이 꼽은 장기적인 유망 투자처로는 빌딩과 상가가 24.8%로 가장 많았고, 거주 외 주택 14.8%, 거주주택 12.5%, 토지임야 9.5% 등이었다.
한국 부자, 부동산자산 비중 5년새 최대
한국 부자, 부동산자산 비중 5년새 최대
한국 부자, 부동산자산 비중 5년새 최대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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