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 신축 본격화한다…2021년 착공, 2024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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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된 지 38년이 지나 낡고 단조로운 콘크리트 구조물이 된 전주 역사(驛舍)가 사람과 자연을 담은 미래지향적인 생태 공간으로 새롭게 들어설 전망이다.
27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국비 300억원 등 총 450억이 투입되는 '전주역사 신축사업'의 밑그림이 될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 'Borrowed Scenery(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 출품)'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전주역사 신축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1년 착공해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Borrowed Scenery'는 기존의 한옥형 전주역과 조화를 이루고 넓고 쾌적한 이용객 편의시설과 사람 중심의 광장 등을 갖춘 지상 4층 규모다.
특히 새로운 전주역사는 기존 한옥형 전주역사와 연결되는 투명한 건물로 신축될 예정이어서 현 전주역사의 한옥을 감싼 화폭 같은 외관으로 전통 문화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안에 따르면 새로운 전주역사는 주차장과 이용객 편의시설을 지하에 배치함으로써 광장을 차량 중심의 막힌 공간에서 사람 중심의 열린 공간이 된다.
기존 역사와 연결되는 1층과 2층은 철도 연구공간과 대합실, 3층과 4층은 조경 시설 등을 갖춘 문화공간과 전주시 홍보관 등으로 꾸며진다.
이에 앞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민선 6기 때인 2016년 정치권과 정부에 전주역사 전면 개선을 건의했으며, 지난해 4월 정부와 코레일·전주시가 총 450억원을 공동 투자해 전주역사를 신축키로 결정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에는 국내 13팀과 국외·국내 컨소시엄 8개팀 등 총 21팀이 참여했으며 당선작을 포함해 5개 작품이 선정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오랜 염원인 전주역 신축을 통해 문화와 교통, 시민들의 삶의 새로운 거점을 갖게 됐다"면서 "전주역 주변의 '첫 마중길' 도시재생 등과 연계하면 (전주역이) 호남의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7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국비 300억원 등 총 450억이 투입되는 '전주역사 신축사업'의 밑그림이 될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 'Borrowed Scenery(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 출품)'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전주역사 신축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1년 착공해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Borrowed Scenery'는 기존의 한옥형 전주역과 조화를 이루고 넓고 쾌적한 이용객 편의시설과 사람 중심의 광장 등을 갖춘 지상 4층 규모다.
특히 새로운 전주역사는 기존 한옥형 전주역사와 연결되는 투명한 건물로 신축될 예정이어서 현 전주역사의 한옥을 감싼 화폭 같은 외관으로 전통 문화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안에 따르면 새로운 전주역사는 주차장과 이용객 편의시설을 지하에 배치함으로써 광장을 차량 중심의 막힌 공간에서 사람 중심의 열린 공간이 된다.
기존 역사와 연결되는 1층과 2층은 철도 연구공간과 대합실, 3층과 4층은 조경 시설 등을 갖춘 문화공간과 전주시 홍보관 등으로 꾸며진다.
이에 앞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민선 6기 때인 2016년 정치권과 정부에 전주역사 전면 개선을 건의했으며, 지난해 4월 정부와 코레일·전주시가 총 450억원을 공동 투자해 전주역사를 신축키로 결정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에는 국내 13팀과 국외·국내 컨소시엄 8개팀 등 총 21팀이 참여했으며 당선작을 포함해 5개 작품이 선정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오랜 염원인 전주역 신축을 통해 문화와 교통, 시민들의 삶의 새로운 거점을 갖게 됐다"면서 "전주역 주변의 '첫 마중길' 도시재생 등과 연계하면 (전주역이) 호남의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