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디자인 한류 전파…부산디자인진흥원 전방위 교류
부산디자인진흥원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디자인 교류에 나선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디자인 관련 특강과 워크숍을 하고 디자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노이건축대학교, 하노이산업미술대학, 하노이건축협회에서 실시한 디자인 특강에는 현지 대학교수와 학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패션디자인과 도시 공공디자인 관련 강의를 들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또 하노이건축대학교, 하노이건축협회와 교육 협력 및 디자인프로젝트 공동개발, 워크숍 및 전시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디자인 산업과 교육 분야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디자인 분야 아시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부산디자인센터는 11월 중 하노이응웬짜이대학에 디자인 교류센터도 개소해 부산 디자인기업의 국제사업을 돕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강경태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베트남 교류에 이어 올해 말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해외 특강과 워크숍을 마련하는 등 아세안 국가와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