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한미정상회담시 美의전 소홀하지 않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27일 최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례를 범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우리 대통령이 의전적으로 소홀한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미 외교당국간 긴밀한 조율을 통해 예정 시간을 넘겨 회담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이 반영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차관은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한일 갈등을 중재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질의에 "미국은 중재란 용어를 직접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그렇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사이에 갈등이 존재하더라도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대화를 통해 한일 양국 간 어려움을 원만히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고, 도움이 된다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일 갈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면서도 "한일 갈등에 관심이 저하됐다든지 (갈등 해소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중재 의사가 없다는 쪽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조 차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미 외교당국간 긴밀한 조율을 통해 예정 시간을 넘겨 회담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이 반영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차관은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한일 갈등을 중재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질의에 "미국은 중재란 용어를 직접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그렇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사이에 갈등이 존재하더라도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대화를 통해 한일 양국 간 어려움을 원만히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고, 도움이 된다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일 갈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면서도 "한일 갈등에 관심이 저하됐다든지 (갈등 해소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중재 의사가 없다는 쪽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