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선보여…금강 둔치서 '한화 불꽃쇼'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백제문화제 28일 공주·부여서 팡파르
·1천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제65회 백제문화제'가 28일 개막식과 함께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대에서 9일간 일정에 들어간다.

27일 공주시와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의식주'를 주제로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 무대에서 식전 공연, 공식 행사, 식후 행사 등 총 3부로 나눠 펼쳐진다.

개막공연에는 백제 탄생 과정과 '교류 왕국 백제'의 예술혼, 한류 원조를 상징하는 '미마지의 철학' 등 백제문화의 정체성과우수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백제문화제 28일 공주·부여서 팡파르
중부권 최대 불꽃놀이로 자리 잡은 '백제 한화 불꽃 쇼'도 펼쳐져 공주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이어지는 싸이 미니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 개막식 관전 포인트다.

축제 기간 공주, 부여를 찾으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백제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유료프로그램인 '금강 미르섬'은 백제 옷을 입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백제 옷은 미르섬 입구와 금성동체육공원 입구에서 빌리거나 살 수 있다.

미르섬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축제장 어디서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2천원짜리 쿠폰을 지급한다.

부여에서도 개막일인 28일 가야금연주단(65명)이 참여하는 '65인의 백제 서곡' 공연과 함께 부여군충남국악단이 식전 공연을 선보인다.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백제문화제 28일 공주·부여서 팡파르
백제 성왕 사비 천도 행렬이 주무대인 구드래 둔치까지 도착해 정도 고유제를 봉행한 뒤 사비 대연회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다시 보는 1955 부여 수륙재', '구드래 국제교역항', 백제 시대 장터 마당을 재현한 '백제국 이야기', 백제 전통 가마 재현, 사비왕 백제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