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대대적으로 벌이는 '2050년 1억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바람길 녹지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춘천시 1억그루 나무심기 '바람길 녹지축' 속도
이 사업은 2022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하천변과 가로변, 시내 거점 구간 곳곳에 나무를 심어 도시 외곽 시원함을 도심지로 유입하는 것이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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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올해 약 50억원을 들여 공원과 녹지 13곳과 자전거길 10곳, 가로수 구간 7곳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는다.

애초 상반기에 나무를 일부 심을 예정이었지만, 무더운 날씨로 하반기 사업을 늘려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나무를 심는 곳은 대룡공원 등 16곳으로 1만4천여 그루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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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바람길 녹지축이 확대될 경우 도심 내 열섬현상과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의 나무심기 1억그루 심기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도별 누적 목표는 2025년 2천만 그루, 2030년 4천만 그루, 2040년 7천만 그루, 2050년 1억 그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