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신진작가 23명 한자리에 '수채화작가회 정기전'

다음달 2~8일 인사동 조형갤러리

한국수채화작가회가 다음 달 2~8일 종로구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제42회 정기전을 연다.

심죽자, 전상수, 김영희, 김영자 등 회원작가 23명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한국 화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원로작가의 중후한 작품세계와 젊은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통해 현대회화로서 수채화의 위상을 되짚어볼 수 있다.

한국수채화작가회는 1984년 창립해 국내 정기전과 특별전, 일본문화원 초대전(1985년), 프랑스 5개 도시 순회전(1987년) 등 해외전을 통해 한국 수채화를 소개해왔다.

투명수채화 기법과 과슈, 템페라,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에 의한 실험적 탐구와 독창적 표현기법을 통해 수채화의 지평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 문의 ☎ 02-736-480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