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3개월간, 약자에게 베푼 의술·교육 사진과 기록물 전시
경상대박물관, '호주 매씨 가족의 경남 소풍이야기' 특별전
경상대 박물관은 10월 1일부터 3개월간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호주 매씨 가족의 경남 소풍이야기' 특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부산·경남 지역에 머물며 나환자, 백정, 피난민, 임산부, 아이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의술과 교육을 베풀었던 호주 선교사 맥켄지 가족의 사진과 기록물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자료는 경기대소성박물관이 부산일신병원을 통해 기증받아 지속해서 정리·연구해 온 것이다.

경상대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경남과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호주 매씨 가족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우리 지역 근현대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내달 1일 오후 2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