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명물 '붕장어' 맛보세요…27일 축제 개막
부산 기장군 특산물인 붕장어를 맛볼 수 있는 '기장 붕장어축제'가 연화리 신암항 일대에서 2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축제는 기장 붕장어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칠암항과 신암항에서 번갈아 열고 있다.

기장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붕장어 서식에 유리해 예전부터 붕장어로 유명했다.

붕장어는 무채처럼 잘게 썬 뒤 물기를 없애서 씹으면 고소한 느낌이 나고 자연산으로 연중 즐길 수 있어 기장의 대표 먹거리 중 하나다.

축제장에는 문화공연(콘서트), 버스킹, 시민 현장 노래방, 수산물 즉석 경매, 붕장어 맨손 잡기 체험 등 많은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붕장어회, 구이, 붕장어 추어탕 등 신선한 붕장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축제가 열리는 신암항은 횟집, 전복죽 집이 몰려있어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수산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신암항과 죽도 섬을 연결한 다리 등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해안 경관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