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금당실마을서 정호승 시인 초청 백두대간 인문캠프
경북도는 오는 28일 예천 금당실마을 부연당에서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문학 명사와 관광 명소를 연계해 강연회와 작은 음악회 등을 열고 1박 2일 일정으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수도권 관광객과 문학 동아리 회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 정호승 시인의 강연과 문학 토크, '시인의 마음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작은 음악회가 끝난 뒤 등을 들고 1.2㎞를 걷는 금당실마을 달빛 야행도 한다.

예천 금당실마을은 조선 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 했던 곳으로 전통 한옥과 문화재 등 옛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온 관광객들은 정호승 시인과 함께 회룡포, 병암정 등 주변 관광지도 답사한다.

다음 캠프는 10월 12일 영주 소수서원에서 만화가 이원복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