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계한우불고기·햇토우랑·축산인 한마음 대회 등 중단
울산 돼지열병 확산 방지…축산 관련 축제·행사 취소
울산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 관련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축산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축산인이 참여하는 모든 모임을 취소하라는 공문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28일 하루 북구와 울산시수의사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울산 북구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또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울주군과 봉계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에서 열리는 '봉계한우불고기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울산시와 울산축협이 주최·주관하는 햇토우랑 대축제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밖에 같은 날 울주군과 울산시축산인단체협의회가 여는 축산인 한마음대회도 하지 않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5일 "축산 관련 행사를 취소하는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돼지열병 확산 방지…축산 관련 축제·행사 취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