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글로벌 인재 45명 장학금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르완다 등 3개국에서 장학생 45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3일과 24일 인도네시아 반둥공대와 인도네시아국립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열고 올해 선발한 장학생 20명에게 등록금을 전달했다. 19일과 2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약대와 호찌민의약대에서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 올해는 베트남 현지 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했다. 오는 10월에는 르완다 국립대생 2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한 고촌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고촌의 뜻을 이어받아 글로벌 장학사업을 적극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저개발국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을 매년 펼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