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국정감사 실시를 위한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과방위는 내달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시작으로 방송통신위원회(4일), 원자력안전위원회(7일), 과기정통부 직할 연구기관(10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25개 출연연구원(1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15일), 한국방송공사·한국교육방송공사(17일)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과기정통부(18일)와 방통위·원안위(21일)에 대한 종합감사를 한다.
과방위는 이번 국감의 증인으로 총 23명을 채택했다.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 오성목 KT사장,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 등 이동통신 3사 임원,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등 기업인들이 대거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대표,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과 관련된 증인도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투자 업체인 피앤피플러스의 대표 서모 씨와 사업부문 총괄을 맡은 조모 씨가 증인에 포함됐다.
피앤피플러스는 버스 공공 와이파이 사업 등에 입찰에 참여한 회사다.
한국방송공사 전 시사제작국장과 노동조합 위원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참고인으로는 방효창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 정보통신위원장, 박태훈 왓챠 대표, 김익중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등 11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