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비밀누설·욕설 등으로 회부
구미시의회 윤리특위, 시의원 5명 심문…26일 징계여부 결정
경북 구미시의회는 25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시의원 5명을 심문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김태근 의장, 김택호·신문식·장세구·김낙관 시의원 등 5명으로부터 해명을 들었다.

김 의장은 수의계약 특혜 의혹을, 김택호 시의원은 휴대전화로 동료 시의원 발언을 녹음하고 행정조사특별위원장으로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의혹을 각각 받고 있다.

신·장 시의원은 인터넷 생방송 중에 서로 욕설을 주고받았고, 김낙관 시의원은 경로당 폐쇄회로TV 영상을 불법 복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윤리특위는 26일 경고, 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고, 시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윤리특위 결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윤리특위는 자유한국당 시의원 5명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4명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