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北에 구급차 9대 전달…郡단위 병원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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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공된 구급차는 9개 지방병원에서 산부인과·소아과 응급 상황에 대처하거나, 마을 단위에서 군·도 소재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데 활용된다.
유니세프는 북한에서 가정 내 출산 비율이 13%에 달하고, 5세 미만 사망자 5명 중 3명이 신생아라는 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앰뷸런스가 신생아·산모·아동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최근 발표한 '2019 어린이 사망률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에서 5세 미만 어린이 1천명당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북한 만 1세 미만 영아 사망률은 지난해 1천명당 14명이었으며, 생후 28일 미만 신생아 사망률은 1천명당 10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유니세프는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제재 면제 조치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