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인사 두고 갈등 상주시장·의장…서로 양보해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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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부시장에게 전권 줘 인사 단행"…의장 수락
승진 인사를 앞두고 시장과 시의회 의장 간 갈등을 빚은 경북 상주시 사태가 서로 양보하는 선에서 일단락됐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24일 상주시의회를 찾아 "5급 사무관 12명의 승진 인사를 부시장에게 맡겨 진행하겠다"며 이해를 구했다.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당초 당선무효 위기에 처한 황 시장이 보은 인사를 하려 한다며 단식투쟁으로 저지하겠다고 했었다.
정 의장은 이날 시의원 전체회의를 열어 황 시장이 부시장에게 전권을 주고 승진 인사를 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수락했다.
정 의장은 "인사 이후에 혹시 잡음이 나면 모든 책임을 시장이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승진 인사 단행을 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황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황천모 상주시장은 24일 상주시의회를 찾아 "5급 사무관 12명의 승진 인사를 부시장에게 맡겨 진행하겠다"며 이해를 구했다.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당초 당선무효 위기에 처한 황 시장이 보은 인사를 하려 한다며 단식투쟁으로 저지하겠다고 했었다.
정 의장은 이날 시의원 전체회의를 열어 황 시장이 부시장에게 전권을 주고 승진 인사를 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수락했다.
정 의장은 "인사 이후에 혹시 잡음이 나면 모든 책임을 시장이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승진 인사 단행을 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황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