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간 총 1516억원을 들여 빅데이터 플랫폼 10곳과 센터 100곳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국교통연구원, SK텔레콤, KT, 아이나비 등과 함께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 구축사업에 나서 3년 내 울산지역에 빅데이터 산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1차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지역 예비창업자, 재직자, 구직자, 대학생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SW) 사용법과 다양한 통계, 분석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작년 5월 울산 최초로 빅데이터 교육센터를 열었다. 빅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유치, 울산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등 지역 빅데이터산업 육성에 매진해 왔다.

27일에는 울산시, 울산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발전연구원, 유시스, 에이테크, 이씨마이너, 오픈이노베이션허브, 울산공장장협의회 등의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한 빅데이터 포럼(위원장 박주철 울산대 산업대학원장)을 출범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