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운명의 갈림길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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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는 헬릭스미스의 글로벌 임상3상과 에이치엘비의 임상결과 발표 등 우리나라 바이오업계에 큰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들어 연이은 임상 실패와 임상 지연 소식만 들려준 K바이오가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많은 우리나라 바이오회사들은 긴장의 한 주를 보냅니다.
글로벌 임상 발표 등 회사의 명운을 결정지을 일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국내 바이오업계의 선두주자 셀트리온은 낭보를 전해왔습니다.
셀트리온의 피하주사 바이오의약품 `램시마 SC`가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받았습니다.
최종 허가를 받으면 오는 2038년까지 20년간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의 독점권을 갖게 되고, 약 10조 원의 신규 시장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의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이번 주 발표합니다.
헬릭스미스가 임상 성공으로 신라젠의 임상 실패로 추락한 K바이오의 신뢰도를 만회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재개와 관련해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추가 보완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임상 재개 여부는 약 한 달 가량 미뤄지게 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종양질환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SB8)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은 세계 시장규모가 약 8조 원에 달하는 메가톤급 치료제입니다.
<인터뷰>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
"SB8을 통해 연간 글로벌 매출 약 8조 원에 달하는 아바스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에이치엘비도 한 차례 지연된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주요 결과변수들을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합니다.
이번에는 `리보세라닙`의 위암 3차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 3상 결과와 위암 2차와 1차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함께 공개됩니다.
올들어 임상실패와 임상지연, 권리반환 등 우울한 소식을 전해 온 K바이오가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긴장되는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주는 헬릭스미스의 글로벌 임상3상과 에이치엘비의 임상결과 발표 등 우리나라 바이오업계에 큰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들어 연이은 임상 실패와 임상 지연 소식만 들려준 K바이오가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많은 우리나라 바이오회사들은 긴장의 한 주를 보냅니다.
글로벌 임상 발표 등 회사의 명운을 결정지을 일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국내 바이오업계의 선두주자 셀트리온은 낭보를 전해왔습니다.
셀트리온의 피하주사 바이오의약품 `램시마 SC`가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받았습니다.
최종 허가를 받으면 오는 2038년까지 20년간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의 독점권을 갖게 되고, 약 10조 원의 신규 시장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의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이번 주 발표합니다.
헬릭스미스가 임상 성공으로 신라젠의 임상 실패로 추락한 K바이오의 신뢰도를 만회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재개와 관련해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추가 보완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임상 재개 여부는 약 한 달 가량 미뤄지게 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종양질환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SB8)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은 세계 시장규모가 약 8조 원에 달하는 메가톤급 치료제입니다.
<인터뷰>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
"SB8을 통해 연간 글로벌 매출 약 8조 원에 달하는 아바스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에이치엘비도 한 차례 지연된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주요 결과변수들을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합니다.
이번에는 `리보세라닙`의 위암 3차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 3상 결과와 위암 2차와 1차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함께 공개됩니다.
올들어 임상실패와 임상지연, 권리반환 등 우울한 소식을 전해 온 K바이오가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긴장되는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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