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 알선해 지역 인재 정착 지원
울산시 '외투 기업 글로벌 잡 콘서트' 개최
울산시는 외국인 투자기업 공장장협의회 및 관내 대학과 공동으로 23일 울산대학교와 동서석유화학, SK 어드밴스드 등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과 함께하는 글로벌 잡(Global-Job) 콘서트'를 열었다.

대학생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활발한 투자와 성공적인 경영 활동으로 울산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을 홍보하고, 대학생 취업을 통해 지역 인재 정착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8월부터 외투기업공장장협의회(회장 서상혁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부사장)를 비롯한 울산대, 울산과학대, 폴리텍대학 등 3개 대학과 준비했다.

이날 울산대학교 국제관에서 신청 대학생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용설명회와 취업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울산을 대표하는 외투기업인 울산피피(UPP), 바커케미칼 코리아, 에스앤에프(SNF) 코리아 등 3개사가 내년까지 채용계획과 취업 준비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실시간 오픈 채팅으로 3개 기업 취업 선배들과 취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외투기업인 동서석유화학, 에스케이 어드밴스드 등을 방문해 현장 견학, 취업 동문과 간담회도 했다.

취업 동문 간담회에서는 참가 대학생들이 학교별 취업 선배들이 취업 노하우를 알려주고 대표(CEO)와 대화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울산시는 행사장에서 10월 울산일자리박람회, 청년일자리희망한마당도 안내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해 외국인투자기업 취업상담회 참가 정보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확보 등 서로가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외투 기업 글로벌 잡 콘서트'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