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다음 달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중소기업 자문역 및 전문가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기획재정부가 23일 밝혔다.

EBRD는 동유럽 및 구소련 지역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다.

이번 설명회는 EBRD의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자문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한국인 자문역 및 전문가 풀(pool)을 확충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전자·자동차·관광을 비롯해 EBRD가 중소기업에 경영자문하는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EBRD 채용 담당자가 설명회 기간 직접 한국을 방문해 프로젝트를 안내하고 사전 접수자에 한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다음 달 13일까지 참가 신청서, 영문 이력서를 사전 접수 대표 메일로 신청해야 한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http//ifi.moef.go.kr)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자문역 및 전문가 풀에 등록된 한국인은 9월 기준 총 121명이며, 이중 18명이 루마니아, 터키, 세르비아 등에서 진행됐던 중소기업 경영자문활동에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