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치과 유원희 원장, 아프리카 말라위 찾아 의료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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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치과 유원희 원장이 최근 부인인 송주온 대표(송경애 BT&I그룹/회장)와 함께 아프리카 말라위를 찾아 나눔활동을 펼쳤다.
말라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최빈곤국 중 하나에 속한다. 유원희 원장은 말라위의 한인 교회를 통해 350여 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치약과 칫솔을 제공하고 양치질 교육을 시행했다.
앞서 말라위 아이들을 위한 축구장 설립에도 기여한 유 원장은 금전적인 지원 보다 실질적인 필요에 대한 지원을 위해 말라위를 직접 찾았다.
유원희 원장은 "말라위를 직접 방문해보니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한국에서 지원할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다. 말라위의 아이들은 치과 치료는 커녕 양치질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깨끗한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마실 물조차 모자라기 때문이다. 물이 없는데 치약과 칫솔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물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바로 한국에 돌아와 말라위에 우물 시설을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미국 뉴저지주립대학 치의학 박사 출신의 그는 30여 년 전 현재의 부인인 송주온 대표 (송경애 BT&I그룹/회장)와의 결혼을 계기로 미국을 떠나 한국에 자리를 잡았다.
유 원장은 미국 대학 시절부터 지역 노인을 돌보는 봉사 활동을 해 왔다. 한국에서 병원을 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도 안성시에 자리한 탈북민 정착지원기관 `하나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돕는 이곳에 유원희 원장은 7년간 매주 방문해 탈북민들에게 무상 치과 치료를 제공했다.
이후 성남과 시흥의 새마을 연수원에도 하나원의 탈북민 지원 시설이 확장되자 그곳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지속했다. 봉사 활동을 가는 날이면 그는 병원 문을 완전히 닫고 전 직원을 함께 데려가 봉사 활동을 경험하게 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라도 `나눔과 봉사`가 하나의 문화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길 바랬기 때문이라고.
유원희 원장은 "사실 나눔은 그 누구도 아닌 결국 `나`를 위해서 하는 행위이다. 우리는 사회에서 더 높은 곳, 더 많은 것을 위해 애쓰고 경쟁한다. 사실은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한다. 나눔 활동은 치열하고 피곤한 경쟁에서 벗어나 더 낮은 곳, 더 적은 것을 가진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릴 수 있게 해준다. 그들을 보면 비로소 내가 이미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지, 애써서 얻고자 했던 것들이 얼마나 불필요한 욕심인지 깨닫게 된다"라고 말했다.
전적인 기부도 좋지만, 유원희 원장은 여건이 된다면 직접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 봉사 활동을 실천해보는 것을 꼭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작정 무모하게 봉사활동을 시도하기보다는, 현지에서 경험이 많고 안전성이 보장된 단체를 통해 현지를 답사하는 수준에서 시작해 조금씩 봉사활동의 규모를 키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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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최빈곤국 중 하나에 속한다. 유원희 원장은 말라위의 한인 교회를 통해 350여 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치약과 칫솔을 제공하고 양치질 교육을 시행했다.
앞서 말라위 아이들을 위한 축구장 설립에도 기여한 유 원장은 금전적인 지원 보다 실질적인 필요에 대한 지원을 위해 말라위를 직접 찾았다.
유원희 원장은 "말라위를 직접 방문해보니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한국에서 지원할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다. 말라위의 아이들은 치과 치료는 커녕 양치질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깨끗한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마실 물조차 모자라기 때문이다. 물이 없는데 치약과 칫솔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물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바로 한국에 돌아와 말라위에 우물 시설을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미국 뉴저지주립대학 치의학 박사 출신의 그는 30여 년 전 현재의 부인인 송주온 대표 (송경애 BT&I그룹/회장)와의 결혼을 계기로 미국을 떠나 한국에 자리를 잡았다.
유 원장은 미국 대학 시절부터 지역 노인을 돌보는 봉사 활동을 해 왔다. 한국에서 병원을 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도 안성시에 자리한 탈북민 정착지원기관 `하나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돕는 이곳에 유원희 원장은 7년간 매주 방문해 탈북민들에게 무상 치과 치료를 제공했다.
이후 성남과 시흥의 새마을 연수원에도 하나원의 탈북민 지원 시설이 확장되자 그곳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지속했다. 봉사 활동을 가는 날이면 그는 병원 문을 완전히 닫고 전 직원을 함께 데려가 봉사 활동을 경험하게 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라도 `나눔과 봉사`가 하나의 문화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길 바랬기 때문이라고.
유원희 원장은 "사실 나눔은 그 누구도 아닌 결국 `나`를 위해서 하는 행위이다. 우리는 사회에서 더 높은 곳, 더 많은 것을 위해 애쓰고 경쟁한다. 사실은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한다. 나눔 활동은 치열하고 피곤한 경쟁에서 벗어나 더 낮은 곳, 더 적은 것을 가진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릴 수 있게 해준다. 그들을 보면 비로소 내가 이미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지, 애써서 얻고자 했던 것들이 얼마나 불필요한 욕심인지 깨닫게 된다"라고 말했다.
전적인 기부도 좋지만, 유원희 원장은 여건이 된다면 직접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 봉사 활동을 실천해보는 것을 꼭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작정 무모하게 봉사활동을 시도하기보다는, 현지에서 경험이 많고 안전성이 보장된 단체를 통해 현지를 답사하는 수준에서 시작해 조금씩 봉사활동의 규모를 키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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