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성숙한 민·관 협조로 태풍 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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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공공시설 248곳, 사유시설 152곳 잠정 집계
제17호 태풍 '타파'가 다행히 울산 지역에는 성숙한 민·관 협조로 큰 피해 없이 지나간 것으로 울산시는 파악했다.
울산시는 태풍 타파와 관련해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로수를 포함한 공공시설 248곳, 간판 파손 등 사유시설 152곳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울주군 온산항 인근에서 해경 경비함을 타고 자신의 선박을 인양하기 위해 이동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로 사망하는 안전사고 1건이 발생했다.
도로 침수 48곳, 가로수 83그루, 신호기 파손 18개, 입간판 파손 83곳, 벼 침수 18ha, 낙과 1ha, 정전 40건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확한 시설물과 재산 피해는 현재 조사 중이다.
시는 태풍 타파 대비를 위해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민간업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형 펌프 15대를 확보, 긴급 상황이 생기면 배수 작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이어 울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인근 학교 주차장 4곳을 개방, 중구 태화동 저지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모두 이동시켰다.
중구 태화·우정시장과 북구 상방 지하차도와 같은 상습 침수지역에는 대형 양수기 17대를 미리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응했다.
태화강을 비롯한 둔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침수를 막기 위해서는 태풍이 오기 하루 전 미리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시는 태풍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간 것은 안전 확보와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시민이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이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송철호 시장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태풍 피해가 최소화됐고, 앞으로도 재난 대비·발생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태풍 타파와 관련해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로수를 포함한 공공시설 248곳, 간판 파손 등 사유시설 152곳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울주군 온산항 인근에서 해경 경비함을 타고 자신의 선박을 인양하기 위해 이동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로 사망하는 안전사고 1건이 발생했다.
도로 침수 48곳, 가로수 83그루, 신호기 파손 18개, 입간판 파손 83곳, 벼 침수 18ha, 낙과 1ha, 정전 40건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확한 시설물과 재산 피해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어 울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인근 학교 주차장 4곳을 개방, 중구 태화동 저지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모두 이동시켰다.
중구 태화·우정시장과 북구 상방 지하차도와 같은 상습 침수지역에는 대형 양수기 17대를 미리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응했다.
태화강을 비롯한 둔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침수를 막기 위해서는 태풍이 오기 하루 전 미리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시는 태풍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간 것은 안전 확보와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시민이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이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송철호 시장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태풍 피해가 최소화됐고, 앞으로도 재난 대비·발생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