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장중 2090선 전후 등락
코스피가 23일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2%) 오른 2,091.8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18%) 내린 2,087.7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95.54까지 오르는 등 2,090선 전후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71억원, 개인은 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빅딜(큰 합의)'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특히 국내 증시는 기술적으로도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화학(-1.37%), 셀트리온(-1.71%), 삼성바이오로직스(-3.10%), 포스코(-0.43%)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0.10%), SK하이닉스(0.85%), 현대차(2.70%), 현대모비스(1.8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00%), 기계(0.93%), 전기·전자(0.16%)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2.11%), 증권(-0.76%), 화학(-0.54%), 금융(-0.4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49%) 내린 645.90을 나타냈다.

지수는 0.26포인트(0.04%) 내린 648.81로 출발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27억원, 외국인이 36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8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84%), 헬릭스미스(-0.51%), 펄어비스(-0.81%), 에이치엘비(-2.16%) 등이 내렸다.

CJ ENM(0.84%), 메디톡스(0.53%), 휴젤(0.88%)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