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미주개발은행(IDB),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함께 진행하는 '제7차 공공기관 정책 국제 콘퍼런스'가 23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막했다.
기재부와 IDB는 한·중남미 간 공공기관 정책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공기업 혁신을 위한 관리체계 개선 및 협력 강화'를 주제로 2박 3일간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IDB와 중남미 11개국 정부 대표단, 국내 정부 및 공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공기관 평가 시스템, 공공기관 혁신 등 각국의 공공기관 관리체계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중남미 간 경제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 7개 세션 중 2개 세션에서 각국의 해외사업 기회 등에 대해 토론한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한국의 공공기관 정책 동향과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한국과 중남미 정부·공공기관이 향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