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을 청년이 돌아오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취업과 연계한 6차 산업단지와 축산단지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청년 농부의 꿈'을 주제로 군민 100인 원탁토론을 벌인 결과 청년이 떠나는 이유로 영농자금 부족과 농지 구입 및 축사 신축 어려움 등이 지적됐다.

청년이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귀농 패러다임 전환 및 취업 연계 6차 산업단지 조성, 초기 영농비용 최소화, 축산단지 조성, 정책자금 대출금리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또 지역 청년 농부에게 적합한 사업으로는 스마트 축사기반 구축,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도시농업 육성, 드론 전문농업인 등이 꼽혔다,
군민 원탁토론은 ·21일 군청 문수홀에서 열려 읍면, 연령, 직업별로 선발된 108명이 참석했다.

"6차 산업단지 필요"…울주군 '청년농부 꿈' 토론회
이선호 군수는 이 자리에서 "토론 결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제시된 의견은 실현 가능성, 합리성, 예산 등을 검토해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군민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