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영화 즐겨요'…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기프실'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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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센터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센터 다목적홀에서 댐 건설로 사라질 마을 기록을 담은 문창현 감독의 '기프실'을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하천이 깊어 '기프실'로 불리던 마을이 4대강의 마지막 사업인 영주댐 건설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기록이다.
주민이 대부분 떠나고 버스정류장도 없어진 마을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이인균 센터장은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요즘 사라지는 마을에 대해 기록하고 기억하는 작업도 함께 이뤄져야 함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지원팀(☎ 052-960-7031)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kcmf.or.kr/comc/ulsan)를 참고하면 된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로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영상·방송제작 지원, 장애인 미디어 접근성 확대, 시청자 미디어교육 등을 추진하며, 매월 '봄:날극장'을 열어 독립영화를 무료 상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