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태풍으로 청주공항, 제주 노선 무더기 결항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청주에서 제주로 향할 예정인 항공기 4편과 제주에서 청주로 오기로 했던 항공기 2편 등 6편이 결항했다.

또 이날 오후 4시 전까지 운항이 예정된 청주발 12편, 제주발 12편 등 24편이 모두 결항할 예정이다.

일부 항공사들은 오후 4시 이후 항공기도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어 결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주공항의 국제선은 괌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7C3172편이 오전 7시 출발하는 등 정상 운항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공항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항공사들이 오후 4시까지 운항하기로 했던 청주-제주 노선을 대부분 결항했고, 저녁시간의 결항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