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소동'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 제명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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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투표 참여, 6명 찬성…8명 이상 찬성했어야 가결
회기 중 자해 소동을 벌인 이창선 충남 공주시의회 부의장 제명안이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부결됐다.
공주시의회는 20일 오전 시의원 12명 중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 부의장 제명안을 투표에 부쳤다.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전날 이 부의장을 제명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투표에서 10명 중 6명이 찬성표를, 4명이 반대표를 각각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명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즉 8명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기에 이 부의장 제명안은 부결됐다.
이 부의장은 지난 8월 열린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책상 위 유리판을 깬 뒤 깨진 유리 조각으로 자해를 시도하며 2시간 가까이 소동을 벌였다.
이 부의장은 자신이 삭감 의견을 낸 추가경정 예산안을 예결위가 되살려내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이 부의장은 제명안 투표 전 신상 발언을 통해 "시민 대표로서 혈세가 잘못 사용되는 것은 아닌지 감시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벌인 점 다시 한번 사과한다"며 "동료 의원과 관계 공무원, 시민들께 양해를 구함과 동시에 진정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공주시의회는 20일 오전 시의원 12명 중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 부의장 제명안을 투표에 부쳤다.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전날 이 부의장을 제명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투표에서 10명 중 6명이 찬성표를, 4명이 반대표를 각각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명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즉 8명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기에 이 부의장 제명안은 부결됐다.
이 부의장은 지난 8월 열린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책상 위 유리판을 깬 뒤 깨진 유리 조각으로 자해를 시도하며 2시간 가까이 소동을 벌였다.
이 부의장은 자신이 삭감 의견을 낸 추가경정 예산안을 예결위가 되살려내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이 부의장은 제명안 투표 전 신상 발언을 통해 "시민 대표로서 혈세가 잘못 사용되는 것은 아닌지 감시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벌인 점 다시 한번 사과한다"며 "동료 의원과 관계 공무원, 시민들께 양해를 구함과 동시에 진정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