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4년제 대학 'SUT'(Shinhan University in Tashkent)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대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SUT는 간호학과, 국제관광경영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등 3개 과로 내년 9월 개교한다.

이후 지속해서 학과를 늘릴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땅과 건물을 제공하고 신한대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2 공동학위제도'를 시행, 현지 학생들이 3∼4학년 때 신한대에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년 유학생 1천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신한대는 예상했다.

또 SUT에 평생교육원을 개설, 현지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기로 했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SUT에 신한대 교육시스템을 적용, 우즈베키스탄 명문대는 물론 중앙아시아 교육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대, 우즈베크에 4년제 대학 설립…내년 9월 개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