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분쟁 등 신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어려워진 수출환경 속에 인력·정보·자금 부족 등으로 대내외 환경변화에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공정경제‧혁신성장,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상생협력‧지역발전 등 4대 분야에서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 연계, 중소기업형 보세공장 활성화 등 총 10개 지원 과제를 협업해 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과 관세청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중진공의 전문성과 관세청의 수출지원 정책을 접목하면 중소기업들에게 더욱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중진공의 지역조직과 관세청의 지역세관이 긴밀히 협업해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