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재생에너지 공모 4년 연속 선정…국비 37억 확보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국비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한 결과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내년도 국비 37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여기에 시비 27억원, 민간부담금 21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85억원으로 성서2차산업단지 산업체 23곳 1천200㎾ 등 총 334곳에 3천700kW 규모 용량으로 태양광설비 및 지열시스템 보급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태양광·지열 등 2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합해 주택, 산업체, 공공시설 등에 보급하는 것이며 한국에너지공단을 전담기관으로 한다.

지난 3월부터 석달간 주민설명회,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신청을 접수했다.

신청한 수용가는 태양광·지열 등 에너지원에 따라 국비 50%, 시비 20~35%를 지원받고 자부담 15~30%로 설비를 갖춘다.

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119억원을 투입해 690여 곳에 태양광설비 등 4천400㎾ 용량을 보급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초단체와 협업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