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행안부 장관 만나 울산 예산 확대 건의
송철호 울산시장, 게놈 포함 19개 사업 국비 지원 요청
송철호 울산시장이 내년 울산시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주요 사업 지원을 촉구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울산시는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가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당 대표를 포함해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전해철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상 사업에 국가예산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울산시가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울산 게놈 프로젝트 추진,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증센터 구축,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주전∼어물동) 확장 등 4개다.

또 태화강국가정원 운영·관리,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등 15개 현안 사업도 있다.

송 시장은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게 돼 뜻깊다"며 "울산이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최고 경제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송 시장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만나 어려운 울산 지역경제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지방교부세 지원 확대도 요청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안간힘을 쏟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