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 이용자가 연간 2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금감원은 최근 1년간(지난해 7월~올해 6월) 다트를 방문한 이용자 수가 2천4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4년 전인 1천546만명보다 502만명(32.5%)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용자 수는 해당 기간 다트에 접속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집계한 것이다.

이들의 최근 1년간 다트 이용 건수는 약 12억건으로 4년 전보다 4억7천만건(64.1%) 늘었고 모바일 다트 이용 건수도 연간 1억6천만건으로 7천300만건(79.3%) 증가했다.

또 1년간 다트에 제출된 공시서류는 20만2천건으로 하루평균 823건에 달했다.

다트에 등록된 제출인은 12만570명(곳)으로 상장사가 2천284곳, 일반법인 7만1천844곳, 개인 4만4천712명 등이다.

다트는 상장사 등 공시 의무자가 공시 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투자자 등 이용자가 기업의 공시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한 기업공시 시스템으로 1999년부터 서비스됐다.

금감원은 다트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다트 활용사례와 이용 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