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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형 업종만 느네…갈 길 먼 여성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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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경제활동 어떻게 높일 것인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토론회
    여성기업은 업력이 짧고 영세하며 혁신형 기업 비중이 낮다. 다른 말로 바꾸면 여성기업은 진입·성장기 단계의 젊은 기업이 많지만 여전히 생계형 창업에 머문다는 의미다.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산하 여성경제연구소 개소를 기념해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여성 경제활동 어떻게 높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여성의 경제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에선 ‘여성기업’과 ‘여성 고용’ 두 가지 큰 축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여성기업 육성 차원에선 여전히 갈길이 멀었다. 서경란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에 따르면 여성이 소유하고 운영하거나 대표를 맡고 있는 여성기업은 2006년 전체 기업의 36%에서 2016년 38%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30.1%)과 도매·소매업(27.9%) 비중이 남성기업 내 동일 업종(11.4%, 24.5%)보다 크게 높았다. 여전히 생계형 업종에 치우친 양상이다. 회사 설립 후 5년 생존율도 남성기업 대비 최대 7%포인트 낮다. 전체 중소기업의 19%가 혁신형 기업으로 분류된 데 비해 벤처나 기술혁신(이노비즈) 등 관련 인증을 받은 여성기업은 5%에 그친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여성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여성기업 제품의 홈쇼핑 판매 확대, 여성창업 보육 확대 등을 강조했다. 여성기업인 대상 전용 예산은 올해 74억원에서 내년(정부안) 95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여성기업들은 현재 자금 보증지원이나 공공구매, 일부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받고 있다.

    여성기업인 육성은 세계적인 추세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떨어지는 국가경제에 여성 경제인력이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여성기업 지원정책의 혜택이 정책 수요층에 제대로 전해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각종 혜택을 받으려 남성 경영자가 자신의 부인 등을 사업자등록상 대표로 내세우는 ‘무늬’만 여성기업이 적지 않아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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