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역사추진위, 남부내륙고속철도 해인사역 유치 총력 결의
"수많은 국보·보물 있는 해인사와 인접해야 관광객 유치 유리"
경남 거창군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유치추진위원회(이하 역사추진위)는 18일 거창군청 상황실에 모여 해인사 IC 인근 역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올해 1월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한 남부내륙고속철도(일명 서부경남KTX) 사업은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끝난 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입찰공고에 들어가는 등 건설사업이 본격 절차를 밟는다.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장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역사추진위는 5월 발대식을 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와 함께 유치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역사추진위는 해인사역이 지리적으로 김천역과 진주역 간 중점지점인 데다 문화·관광적인 측면에서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 수많은 국보·보물이 있는 해인사와 가장 인접해 있어야 외국인과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