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주요 TV 제조사들에 글로벌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현지 일간 뚜오이째가 18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라디오방송전자정보국은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TCL 측에 베트남에 공급하는 스마트 TV의 운영 시스템에서 넷플릭스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넷플릭스가 베트남에서 유료 인터넷 TV 서비스 공급 허가를 아직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등은 베트남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TV 제조사들에 넷플릭스 접근차단 요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