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백색국가서 일본 제외' 오늘부터 시행…정경심, 아들 표창장 스캔해 딸 표창장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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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색국가서 일본 제외 오늘부터 시행
정부가 수출심사 우대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조치를 오늘(18일)부터 시행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전략물자 품목들은 심사 기간과 제출서류가 늘어나는 등 수출 절차가 까다로워집니다. 이번 수출입고시 개정으로 한국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등 29개국에서 일본을 뺀 28개국으로 줄어듭니다.
기존 수출입고시는 한국의 수출 대상국을 ‘가’(우대국)와 ‘나’(비우대국)로 나눴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가’ 지역을 ‘가의1’ ‘가의2’ 지역으로 세분화하고 ‘가’ 지역이던 일본을 ‘가의2’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원칙적으로 ‘나’ 지역 수준의 수출 통제를 받도록 했습니다.
◆뉴욕증시, 사우디 우려 완화·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다우, 0.13%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주말 피습을 당한 여파가 거의 소화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를 기대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포인트(0.13%) 상승한 27,110.80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4포인트(0.26%) 상승한 3.00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7포인트(0.40%) 오른 8,186.02에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 사우디 '이달말 생산 정상화'에 하락…WTI 5.7%↓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원유시설 2곳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하락 반전하며 다소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피해를 입은 원유 시설의 생산이 이달 말까지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7%(3.56달러) 하락한 59.3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경심, 아들 표창장 스캔해 딸 표창장 만들어
조국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이 표창장을 정 교수가 컴퓨터로 직접 위조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정 교수가 동양대 사무실에서 쓰던 컴퓨터에서, 아들이 실제로 받은 동양대 표창장의 스캔 파일과 이를 일부 자른 그림 파일·딸 표창장 내용이 적힌 한글 파일·표창장 완성본 등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딸 표창장 완성본 파일은 표창장에 적힌 2012년 9월이 아니라, 2013년 딸 조 씨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할 당시에 생성됐습니다. 컴퓨터에는 조 장관 아들이 받은 표창장에서 동양대 총장 직인 부분을 따로 오려낸 그림 파일과 딸이 받은 표창장 내용이 적혀 있는 한글 파일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돼지열병, 파주 이어 연천도 의심신고…정부, 9·19선언 파주 행사 취소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의심시도가 들어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이날) 경기 연천의 한 양돈 농장에서도 의심 신고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급성의 경우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데다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는 가축 전염병입니다. 사람에겐 전염되지 않지만,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비아이 일부 혐의 인정…피의자로 전환 조사
과거 마약 구매·흡입 의혹으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가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 비아이를 불러 14시간 넘게 조사하고, 그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아이는 조사에서 대마초를 건네 받아 피웠다는 부분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흡입한 대마초의 양·횟수·시기 등은 전날 경찰에 출석했던 A씨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
오늘(18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부터 밤사이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 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은 한낮에 26도까지 오르겠고 인천 23도, 춘천 27도, 전주 28도, 대구 29도, 순천 30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이상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정부가 수출심사 우대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조치를 오늘(18일)부터 시행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전략물자 품목들은 심사 기간과 제출서류가 늘어나는 등 수출 절차가 까다로워집니다. 이번 수출입고시 개정으로 한국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등 29개국에서 일본을 뺀 28개국으로 줄어듭니다.
기존 수출입고시는 한국의 수출 대상국을 ‘가’(우대국)와 ‘나’(비우대국)로 나눴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가’ 지역을 ‘가의1’ ‘가의2’ 지역으로 세분화하고 ‘가’ 지역이던 일본을 ‘가의2’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원칙적으로 ‘나’ 지역 수준의 수출 통제를 받도록 했습니다.
◆뉴욕증시, 사우디 우려 완화·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다우, 0.13%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주말 피습을 당한 여파가 거의 소화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를 기대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포인트(0.13%) 상승한 27,110.80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4포인트(0.26%) 상승한 3.00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7포인트(0.40%) 오른 8,186.02에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 사우디 '이달말 생산 정상화'에 하락…WTI 5.7%↓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원유시설 2곳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하락 반전하며 다소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피해를 입은 원유 시설의 생산이 이달 말까지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7%(3.56달러) 하락한 59.3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경심, 아들 표창장 스캔해 딸 표창장 만들어
조국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이 표창장을 정 교수가 컴퓨터로 직접 위조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정 교수가 동양대 사무실에서 쓰던 컴퓨터에서, 아들이 실제로 받은 동양대 표창장의 스캔 파일과 이를 일부 자른 그림 파일·딸 표창장 내용이 적힌 한글 파일·표창장 완성본 등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딸 표창장 완성본 파일은 표창장에 적힌 2012년 9월이 아니라, 2013년 딸 조 씨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할 당시에 생성됐습니다. 컴퓨터에는 조 장관 아들이 받은 표창장에서 동양대 총장 직인 부분을 따로 오려낸 그림 파일과 딸이 받은 표창장 내용이 적혀 있는 한글 파일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돼지열병, 파주 이어 연천도 의심신고…정부, 9·19선언 파주 행사 취소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의심시도가 들어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이날) 경기 연천의 한 양돈 농장에서도 의심 신고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급성의 경우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데다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는 가축 전염병입니다. 사람에겐 전염되지 않지만,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비아이 일부 혐의 인정…피의자로 전환 조사
과거 마약 구매·흡입 의혹으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가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 비아이를 불러 14시간 넘게 조사하고, 그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아이는 조사에서 대마초를 건네 받아 피웠다는 부분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흡입한 대마초의 양·횟수·시기 등은 전날 경찰에 출석했던 A씨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
오늘(18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부터 밤사이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 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은 한낮에 26도까지 오르겠고 인천 23도, 춘천 27도, 전주 28도, 대구 29도, 순천 30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이상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