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수주로 입지 강화"
대우건설 등이 포함된 SCD(사이펨·치요다·대우건설) 조인트벤처(JV) 컨소시엄은 발주처인 '나이지리아 LNG'와 나이지리아가스공사 플랜트 설비 7호 트레인(NLNG 트레인7)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프로젝트는 올해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해외 수주 사업"이라며 "해외 수주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LNG 액화 플랜트 원청사 진입, LNG 액화 카르텔 진입으로 향후 경쟁력 상승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앞으로 모잠비크, 러시아,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지의 LNG 액화 플랜트 시공사 선정 및 시공 입찰에 참여할 예정으로 2021년 발주가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사업에 이번 나이지리아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한 사이펨과 컨소시엄을 통해 재차 원청 수주를 추진하는 등 향후 행보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인천 검단, 파주 운정 등 성공적인 자체 사업 분양을 통해 국내 실적이 증가했고 해외 시장에서의 매력도도 오르면서 향후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천4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