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환경단체 '영풍석포제련소 폐쇄' 촉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구지부는 16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영풍석포제련소 환경오염 규탄 및 제련소 폐쇄 촉구대회를 열었다.

대구 민변은 영풍석포제련소 120일 조업정지처분 청문회를 하루 앞둔 이날을 '대구시민 집중 행동의 날'로 정해 행사를 열었다.

행사가 열린 곳은 영풍문고 대구백화점점 근처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영풍제련소 문제를 알리는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영풍공동대책위, 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의회,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영풍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실태와 제련소 폐쇄의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경북도는 환경부가 지난 4월 석포제련소 점검에서 폐수 배출·처리 시설 부적정 운영 등 위반사항을 적발하자 120일 조업정지 처분을 통지했다.

이에 제련소 측은 청문을 신청했고 오는 17일 첫 청문이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