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21~22일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문화예술로 노령층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국내 최대 실버 문화 축제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이 오는 19일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과 21~22일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열린다.

넘치는 어르신들의 끼와 재능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
19일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 이어 전국에서 선발 심사를 통과한 숨은 고수들이 재능과 열정을 겨루는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앞서 6~7월 전국 10개 지역 5천여명이 참여한 지역오디션을 통과한 25개 본선 진출팀이 1부(13팀)와 2부(12팀)로 나눠 경연을 벌인다.

경연이 마무리된 후에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축하 무대와 시상식이 이어진다.

넘치는 어르신들의 끼와 재능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
21~22일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나눔한마당'이 진행된다.

'어른이 행복무대'에선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40팀 내외의 단체·동아리가 기악, 무용, 합창 등 흥겨운 무대공연을 선보인다.

'문화나눔광장'에선 노령층과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건강과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추억의 음악다방, 추억의 문방구, 추억의 교복 체험, 실버 크리에이터(순이엄마·꼰대박)의 팝업 스테이지 등이 마련된다.

실버문화페스티벌은 노령층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적극적인 여가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다.

행사 관계자는 "향후 어르신 세대는 물론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넘치는 어르신들의 끼와 재능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