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각 전문 목인박물관, 부암동으로 옮겨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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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와 석물 상설전에 '인왕산 호랑이' 특별전 열어
나무로 제작한 목조각을 전문적으로 소개해온 인사동 목인박물관이 인왕산 아래 종로구 부암동으로 자리를 옮긴다.
목인박물관은 한양도성과 북악산이 보이는 부암동 산기슭에 '목인박물관 목석원'이라는 이름으로 19일 새롭게 다시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목석원은 한국과 아시아 목조각 450여점이 있는 실내 전시장과 문인석(文人石), 동자석, 해태 등 석조각 800여점으로 꾸민 6천600여㎡ 규모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된다.
상설전으로는 상여를 장식한 목인을 모은 '극락으로 가는 길: 상여'와 제주도 동자석을 포함해 다양한 석물을 선보이는 '무덤 앞에 놓인 돌: 석물'을 마련했다.
재개관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전 주제는 '인왕산 호랑이'. 호랑이를 소재로 한 민화·산신도·무신도·목인(木人·목조각)과 호피가 그려진 담요, 조선시대 관리가 옷에 부착한 호랑이 흉배(胸背)를 공개한다.
김의광 목인박물관장은 "목석원이 옛 유물을 관람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석원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 추석에 휴관하며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연합뉴스

목인박물관은 한양도성과 북악산이 보이는 부암동 산기슭에 '목인박물관 목석원'이라는 이름으로 19일 새롭게 다시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목석원은 한국과 아시아 목조각 450여점이 있는 실내 전시장과 문인석(文人石), 동자석, 해태 등 석조각 800여점으로 꾸민 6천600여㎡ 규모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된다.
상설전으로는 상여를 장식한 목인을 모은 '극락으로 가는 길: 상여'와 제주도 동자석을 포함해 다양한 석물을 선보이는 '무덤 앞에 놓인 돌: 석물'을 마련했다.
재개관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전 주제는 '인왕산 호랑이'. 호랑이를 소재로 한 민화·산신도·무신도·목인(木人·목조각)과 호피가 그려진 담요, 조선시대 관리가 옷에 부착한 호랑이 흉배(胸背)를 공개한다.
김의광 목인박물관장은 "목석원이 옛 유물을 관람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석원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 추석에 휴관하며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