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역 인근에는 182세대 공동주택

서울 잠실관광특구 배후지역이자 지하철 9호선 석촌고분역과 송파나루역,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을 포함하는 역세권 개발이 활성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석촌고분·송파나루·방이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석촌고분지구 1개소, 송파나루지구 2개소가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돼 용도지역 상향(제3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이 이뤄졌다.

또 역세권 간선도로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업무·판매시설의 면적제한을 완화해 중규모 이상의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했다.

방이지구는 재정비 면적을 1만6천㎡에서 10만9천800㎡로 확대해 역세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또한 중랑구 면목동 1362번지 일원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250m 이내 역세권에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 공공임대 60세대, 민간분양 122세대 등 전체 182세대의 공동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응암지구중심 정비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응암오거리 먹자골목 일부를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조건부 건폐율 완화가 이뤄졌고,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건축물 용도 계획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되면서 동명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 227면이 건립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