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특별한 디자인의 애프터눈 티 세트를 내놨다. 프랑스 슈즈 브랜드 ‘레페토’와 협업해 ‘발롱 드 스윗 애프터눈 티 세트’(사진)를 16일부터 11월까지 7만5000원의 가격에 로비 라운지에서 선보인다. 커피를 주문하면 호텔 바리스타가 춤추는 발레리나 모습으로 장식한 ‘발레리나 라떼아트’를 가져다 준다. 다양한 컬러의 마카롱 중 고객이 선택한 것을 골라 즐길 수 있는 ‘아뜰리에 마카롱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발롱 드 스윗 세트에는 여왕의 과일로 알려진 ‘무화과’를 활용했다. 무화과와 햄을 얹은 크루아상 샌드위치, 구운 무화과와 크림치즈가 조화를 이룬 크레페, 무화과, 아보카도 미니 샌드위치 등이 제공된다.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는 ‘플렌티폴 애프터눈 티’ 세트를 다음달 23일까지 판매한다. 감, 단호박, 팥, 무화과, 버섯 등 제철 재료를 활용했다. 한국의 전통미를 담은 3단 도자기 트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3만9000원이다.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명품 초콜릿 브랜드 ‘리퍼블리카 델 카카오’와 협업한 ‘에콰도르 초콜릿 에프터눈 티’ 세트를 11월 말까지 판매한다. 에콰도르에서 수확한 카카오를 사용한 초콜릿을 제공한다. 가격은 5만8000원이다.
켄싱턴호텔 서울 여의도에선 ‘애프터눈 티세트’를 10월 말까지 내놓는다. 연어를 곁들인 미니 햄버거, 한강의 노을 빛을 연출한 선셋 크림 브륄레, 마롱 타르트, 초코 브라우니, 마카롱 등 다양한 디저트가 담긴 이 세트의 가격은 3만9900원이다. 독일의 프리미엄 차(茶) 브랜드 ‘로네펠트’의 티 6종이나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가 함께 나온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